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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지역인재의 교감 마주보기 - 김왕환 한국에어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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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시2014.02.26 10:18
  • 조회수1,066
2014년 2월 26일 당사 한국에어로(주) 김왕환 대표이사님의 기사가 금강일보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덕특구 기업인 한국에어로㈜는 공기압축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종사자가 채 30여 명이 안 된다. 그러나 한국에어로는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관련 업계 국내 5위 안에 드는 알짜기업이다. 2012년엔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전지역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각종 컨설팅 지원 속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김왕환(52) 대표가 20년 가까이 초석을 다진 노력에서 비롯됐다. 자금난, 인력난 같은 시련도 많았지만 ‘무한도전’의 기업가정신으로 돌파했다. 대전충청CTO포럼,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 등 활발한 기업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일단 몸으로 부딪치며 탈출구를 찾아냈다.

“기업 CEO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제조비용은 계속 상승하고 인건비도 계속 오르는데 별 수 있나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출을 올릴 수밖에.” 김 대표는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면서 인접사업에 대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미래사업 분야에 투자하면서 이 만큼 기업의 몸집을 키웠다. 특히 전문 기술인력 5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꾸린 게 가장 든든한 기반이다.

김 대표가 일반제조 역량에 기술연구 인프라를 덧붙일 수 있었던 건 고급 이공계 인력을 붙잡아 둘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학습·협력·상생의 경영철학 속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R&D 역량을 강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세는 눈에 띄게 높아졌다. 기업성장에 대한 비전이 서서히 가시화되면서 장기근속자들이 늘고 신규 입사 지원자도 늘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기업 이미지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지역 인재 유인책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물론 한국에어로의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리란 담보는 없다. 사업 확장과 함께 채용된 신규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유지해 줘야 하는데 김 대표는 여전히 이 부분이 부담스럽다. 지역사회 대부분의 중소기업 CEO들이 골치를 썩는 숙명같은 과제다.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지역인재가 아쉽지만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선 거의 불가능한 ‘희망사항’이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도전정신으로 요약되는 기업가정신보단 스펙이 더 중요시 되는 게 우리 교육 시스템의 한계다.

이 같은 고민 속에서 김 대표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 속에서 성취감을 얻으면서 직업만족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을 확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장기근속자와 함께 그 기업이 성장하는 모습 속에서 지역인재들도 지역 중소기업에 눈을 뜨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지역 청년에게 기업가정신이라는 자극을 심어주는 건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경제주체의 공감대 속에서 가능한 일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기사 원문>
http://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413